촛불-개혁국민 열망...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촛불-개혁국민 열망...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 이병국
  • 승인 2021.10.10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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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불합리 완전히 청산해서
기본 삶 지켜주는 나라 세우겠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서울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지역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MBC 유튜브 갈무리. 

촛불정신-개혁국민들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선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민주당 20대 대선 순회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누적 과반 득표율(50.29%)을 기록하면서 결선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 년 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사회개혁-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감사 연설문에서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 공개와 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비리(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서,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가가 주도하는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을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미국 루스벨트에게 배우겠다. 경제와 민생에 파란색, 빨간색이 무슨 상관인가"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정치-행정-사법-언론-재벌-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채용-교육-조세-경제-사회-문화 등 국민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기본금융으로 기본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위를 기록한 이낙연 전 당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사면 건의" 발언이후 부침을 거듭, 한때 자신 지역 근거지인 광주·전남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반전을 노렸으나 역전극을 쓰는 데는 실패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외신 시각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자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이 후보 연설 중 "일본을 추월한다"는 발언에 초점을 맞췄다.
이재명 후보는 감사 연설을 통해 "기후 위기와 기술혁명, 세계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한 나라 대한민국, 그래서 일본을 추월하고, 선진국을 따라잡고, 마침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이 지사가 일본을 추월하고 선진국을 따라잡아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 지사 연설을 "일본에 대한 대항 의식을 (대통령 후보 선출 후) 즉시 내비쳤다"고 알렸다.

AP통신은 "개성 강한 이단아(maverick) 정치인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면서 이 지사가 평소 거침없는 발언들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AP는 이 후보를 진보주의자라고 평가하면서, 그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소년공 시절 한쪽 팔이 비틀어지는 큰 사고를 당했고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 활동하는 등 자수성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후보가 종종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주변인(아웃사이더)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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