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무상연애' 논란
자칭 상간녀가 상간했다며 위자료 청구소
'시앗 싸움에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 속담
처는 이혼도 가능한데 아무런 말이 없어
"용자는 다르다-부럽다" 남성 쪽 시각있어
이재명과 상간했다는 주장이 여러 해 동안 계속되고 있다. 논란이 사건이 돼 법률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몸빵전사'라며 저급함을 얘기하지만, 그들과 다른 물리 개체인 '나'는 재미있다.
'무상연애'를 대선 공약으로 세우라는 말도 나왔다.
'나'와 '내 지인들'은 (저급해서 그런지) 격하게 환영하는 모습이다. (불감청 고소원. 공개해서 손을 들지 못하고 적극 암묵 지지한다. 남성들이 대부분인 것은 '안 비밀'). '그런 일 없을 것 같은 어떤 사람'은 "무상연애라니, 꿈같은 일이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른바 이재명 '무상연애' 논란은 '만지면 커진다'는 속설을 증명하는 듯 관심사가 됐다.
당장 나만 봐도 그렇다. (내 '관심'은 '관음'에서 온 걸까. 애마부인3도 봤다.)
해당 내용을 '상기'하면 왠지 모르게 므흣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울끈불끈, 꺼덜꺼덜 일어선다. (활력이)
설명하겠다. 내 주장을. 또, 무상으로 '일부 남성들' 입장을.
여자나 남자는 '로망'(roman)이 있는 게 더 바람직하다.
로망 없는 삶은 사막처럼 무미건조하고, '죽은 것'처럼 비참하다는 게, 특히 '남자 쪽 시각'이다.
인간진화론 관점에서, 남-녀는 상이한 개체이며, 방향성에서 여자사람-남자사람 등 별개 진화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게 진화과정에 있는 '나'라는 남성 논리다. 줄여 말하면 '남자가 봤을 때 여자는, 여자가 관찰할 때 남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것이다.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는 함께 산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에도 나온다.
로망이 자연하다고 전제하면, 그 로망을 자력으로 실현하기는 난망하다. (로망은 '남자는 정력, 여자는 미모'라고 규정하자)
로망 중 '가운데 토막'이라는 '그런 로망'(혹자는 인생 전부라 하고, 혹자는 부질없는 짓이라는)은 상대방이 있어야 일이 성사된다. ('독수리 머시기')
이재명은, 이재명과 상간했다고 주장하는 측에 따르면 '그런 로망'을 이뤘다.
쌀이 익어 밥이 되는 '새 역사'를 썼다는 게 상대방 말인 듯싶다.
상대는 '애틋한 마음'을 들어, 이재명에게 그것을 짓밟은 책임을 지라고 한다.
위자료 3억 원 정도를 내놓으라는 소송이다.
오는 11월 10일 재판이 열린다.
이재명 처 입장은 어떨까.
상간녀인 듯, 상간녀 아닌 듯한 사람이 본인 남편과 상간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시앗싸움에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는 말이 있다. 고소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변호사 시각이다.
혹자들은 "이재명은 용자(勇者)"라고 한다. '그런 행동'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과 비견되는 '쾌거'라고도 한다.
'그런 로망'을 실현한 것도, 상대가 잊지 못하고 있음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도 그 이유다.
'남자가 얼마나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기에?'라며 소근거린다.
'이재명 용자론'을 나는 '강려크'(강력보다 좀 더 강한 말) 동의한다. "이재명이 부럽다"는 사람도 있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이재명이 '바지 내린다'고 했을 때 나는 낄낄 (낄낄 낄낄 낄낄) 웃었다.
'옆에 있는 여성'께서 왜 웃느냐고 물어왔다.
"이재명은 안 했다고 하고, 상대방은 했다고 하니, 결국 까보는 거 아닌가"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등짝을 맞았다. (스매싱까지는 아니고)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다른 사람 (그렇고 그런) 일에 관심도 많아 (쯔쯔쯔)"했다. (아니.. 이 분이? '남자들'이 그런 줄 어떻게 알았지???.. 갑자기 의구심이 치솟기도 했다.)
생각은 이어졌다.
바지를 내리면서 이재명은 중인환시(衆人環視)한 상황이 쪽팔리지 않았을까. (시쳇말로)
이재명은 본인 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해괴하고 괴이한 짓'에 대해 어떤 심정이었을까.
'물건'을 '검수 혹은 검사'한다며, 이리저리 둘려보고 주물러보고 펴보고 오므려보고했을 (추정이다), 의료진은 기분이 어땠을까.
'그것'은 어떤 모양이었을까. 이미 딱딱한, 딱딱해져가는, 오뉴월 뭐처럼 축 늘어진? 오른쪽 게 컸을까, 왼쪽 게 더 컸을까? 등등.
'접촉과 관람'이 허용된 6명 중에 기자도 있었다.
내가 그 기자라면? (짜릿했을까, (부)드러웠을까. 내가 이런 일도 경험한 사람이야! 자부심 뿜뿜했을까. 현실은 아니었다... '라면'에 밥 말아 먹었다)
이재명 처는 이재명이 병원 간다고 집을 나설 때 '잘 다녀오시라'고 했을까? '시앗싸움에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우주를 날아다니는 유성처럼, 내가 여전히 사모하는 저 달처럼 (서기 1969년 7월 이미 다른 사람 발길에 밟혔다), 내 상상은 자유를 누렸다.
결과가 나왔다.
'커다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점이 있다'는 상간녀라고 주장하는 측 주장이 무너졌다.
점이 없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일점 희망을 걸었는데. '성형'한 흔적도 없었다. 자연산)
이재명이야 어찌되든, 재미있는, 내가 하는 게임 검사(검은사막)보다 무척 (무~우~척) 재미있는 일이었는데.
남성으로서 '동질성 짙은' 로망이 사라졌다. 폭삭 사그라졌다. 폭망은 순간이었다.
(검사 강화 때 장-광-고-유까지 잘 나가다 동에서 터져 버리 듯.)
바지를 내린 이재명에게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재명은 합니다') 극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공직자로서 부동산 투기한 것 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그게 왜 여기서 나와? 비교 대상이 아닌 듯 한데...)
이재명은 용자다. 이재명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다.
11월 재판에서는 어떤 결론이 나올까. '신체감정'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상간을 주장하는 측은 그 딸을 증인신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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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뒤 '내 생각'이다.
분별력이라는 알량한 선택이 나 자신을 망가지게 했다. '허리 아래'를 이야기한 이 기사는 수치스러움에 다름 아니다. 여자와 남자, 남자와 여자는 오롯이 서로 준중해야 한다.
'하루 길을 가다보면 중도 보고 소도 본다'는 속담이 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팔자성어'도 있다.
인생 팔자에 정해진 게 있던가. 이재명 님, 또 상대방 님께 깊은 용서를 빈다. 상대방 님이라 칭한 건 이름을 말할 (이미 공개됐다고 해도, 여성에 대한) 염치와 도리가 없어서다. 독자 님들께 거듭 거듭 사죄 말씀 올린다. 부디 해량하시라. 문장 곳곳 저급한 표현도 송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