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돈 조선대 총장 업무수행 "미흡"
민영돈 조선대 총장 업무수행 "미흡"
  • 이병국
  • 승인 2021.07.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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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임기반환점

소통 부재-혁신 부족-인사 문제 등 지적
2019년 56% 득표 당선 때와 '격세지감'
민영돈 조선대 총장. 조선대 누리집 갈무리.

민영돈 조선대 총장이 오는 11월 임기반환점을 앞두고, 현재까지 업무수행 능력은 대체로 "미흡하다"는 의견이다.
21일 조선대 구성원들은 그간 총장 직무수행에 대해 소통 부재와 인사 문제 등을 거론하며 '미흡하다'고 밝혔다.
민 총장이 지난 2019년 총장선거에서 4명 후보 중 56%라는 높은 지지율로 결선투표 없이 당선된 부분과 비교하면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들이 드러낸 '평점'은 '격세지감'이다.
몇몇 대학 교수들과 직원들은 "그동안 업무수행 결과를 '수-우-미-양-가'로는 '양' 정도를, '잘했다-보통이다-미흡하다'를 기준으로 한다면 '미흡하다'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 대학교수는 "이제 임기반환점을 돌고있으니 다시 기대를 해보겠지만 오가며 지켜본 '총장인식'은 학교발전을 이루려는 의지보다는 특별한 과오 없이 자리보전이나 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총장이 일을 하나도 안 한다고 보면 된다. 전망(비전) 제시도 못하고,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취학인구 급감 등에 맞는 대학구조조정 등 혁신징후가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민 총장 최고 업적은 3주기 대학평가에 매달린 것"이라며 "그동안 학내에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입 다물라'는 것이 전부였다"고 몰아세웠다.
조선대 제 단위 별 건의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직원은 "실장은 바뀌었으나 2기 인선 또한 기대난인 듯하다"며 "총장 의식은 바뀌지 않을 듯하고, 그저 면피용 물갈이 정도 인사가 될 거라는 예상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민 총장을 열렬히 지지했다는 한 교직원은 "보직교수 전체가 '총장이 시키는대로만 하자'는 듯이 움직이고 있다"며 "최근 유행하는 '똥 밟았다'는 가사로 끝나는 노래가 생각난다"고 술회했다.
한편 교수평의회(교평)는 지난 19일 교내 게시판에 '2기 대학집행부 구성에 있어 전면 인적쇄신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올렸다. 교평은 민영돈 총장 임기반환점에 맞춰 총장능력 평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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