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후보 6인 '후원금 모금' 경쟁
민주당 대권 후보 6인 '후원금 모금' 경쟁
  • 이병국
  • 승인 2021.07.12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지사 사흘 안돼 14억 원 넘어서
'친노' 강금실 전 장관이 회장 맡아
문 대통령 후보 때 속도보다 빨라

민주당 대권후보가 6명으로 추려진 가운데 후원금 모금 경쟁이 불붙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후원금 14억 원을 넘어섰다.
후원 계좌를 연 뒤 사흘이 채 안된 시점에서 모금 가능액 절반 이상을 채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20대 대선에 출마한 당내경선후보자 후원회는 후원금을 25억 6545만원까지 모을 수 있다.
'이재명 후원회'는 지난 9일 오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후원금 계좌 공개와 함께 모금에 들어갔다.
이 지사 측은 11일 오후 6시 기준 모금액이 14억 978만 5074원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노무현 정권 때 첫 여성 법무부장관이었던 강금실 지구와사람 이사장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이 지사는 후원계좌 개설 하루만에 9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과도 비교된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인 지난 2017년 3월 후원계좌를 연지 하루 반나절 만에 1만 127명으로부터 총 7억 3108만 105원을 모았다. 
이 지사 후원금은 당내 경쟁 후보자들 모금 속도보다 빠른 추세다.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 모금액이 앞서는 것에 대해 지지율 1위라는 결집된 의식이 표현됐다고 평가한다.
소액 후원(10만 원 이하)이 95% 이상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소액 후원금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등장하는 "00씨, 참 힘들어 죽겠다. 다른 게 아니고...돈"이라는 대사를 소개하며 "낙선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좌관과 여관방에 누워 서글프게 하신 말씀"이라고 지난 10일 적었다.
향후 최종 후보 1인을 가리는 본경선에서도 후원금 모금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