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 분수대 가동 시작
5·18민주광장 분수대 가동 시작
  • 이병국
  • 승인 2021.04.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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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친 시민-관광객 위로
구민들 "물줄기 보니 기분 새롭다"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분수대가 19일 가동에 들어갔다. 동구 제공.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분수대가 19일 가동에 들어갔다. 동구 제공.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주의 함성을 묵묵히 지켜본 옛 도청 앞 분수대가 19일 힘차게 물을 뿜어 올렸다.
광주 동구는 19일부터 5·18민주광장 분수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름 19.3m, 높이 2.32m에 214톤(t) 분수 용량을 가진 5·18민주광장 분수대는 14대 동력기(모터펌프)를 이용해 가동된다.
80년 5·18 이후 변함없는 모습인 5·18민주광장 분수대는 그 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그날' 의미을 알려왔다.
수중조명 180여 개가 눈향나무·회향목 등 조경목과 어우러진 분수는 올해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분수대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다.
낮 30분 가동-30분 휴식, 밤 40분 가동-20분 휴식을 기본으로 가동된다.
날씨와 광장 행사 등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될 예정이다.
80년 5월 18일 현장에 있었다는 김 아무개 씨(광주 동구)는 "5·18민주광장 분수대는 5월 그날 민주주의 함성을 들려주는 듯하다"며 "40년 넘는 세월을 지키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 주민 최 아무개 씨는 "물줄기를 보니 기분이 새롭다. 국민과 세계민을 압박하고 있는 코로나19도 이제 그만 물러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역사 현장성을 간직한 5·18민주광장 분수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로하는 물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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