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민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돼야"
"전체 구민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돼야"
  • 이병국
  • 승인 2020.09.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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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단 광산구의원 임시회 5분 발언

전국 103개 지자체 이미 시행
1인당 보험료는 413원 수준
이용 활성화-구민안전 담보
김은단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주장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제공.
김은단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이 18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관련 의견을 밝히고 있다. 광산구의회 제공.

코로나19 시대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행정기관에서 일괄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도 같은 주장이 나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광산구의회 김은단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8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담 행정단위 구성과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산구를 예로 들면서 "광산구 대부분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자전거 사고로 인한 구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체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룡교에서 용진교 5km구간 도로 개설공사비용으로 11억 원이 투자된 것과 자전거 단체비용 보험료를 비교해서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42만 명(전체인구 기준) 광산구민 단체보험료는 1년 1억 7746만 원 정도"라며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은 예산 대비 구민 만족도가 높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기후위기 대응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 관련 조례가 제정됐지만 보험 가입 및 위원회 설치가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하게 됐다"며 "전담팀을 구성해 안전교육 실시 및 시설 관리 등 친환경 자전거 정책 중심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 사례를 보면 구민건강과 여가 선용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말 기준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지자체는 전국 103개, 총 보험료는 114억 원, 가입인원은 2743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3%에 해당한다.
광주 5개 자치구에는 단체보험 가입사례가 아직까지 없다.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비용은 1인당 413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구민들은 "이것이 바로 보편복지다. 서울 서초구, 인천 서구, 경기 하남시 등은 이미 시행하고 있다. 광산구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다른 자치구에서도 실현가능한 대안을 내놨으면 좋겠다"며 기대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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