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
  • 시민행동
  • 승인 2020.05.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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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익명 대학생 "눈물 나도록 고맙다" 쪽지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냈듯이 앞으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14일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동구보건소 앞 선별진료소를 찾아 비타민 음료 상자와 함께 손 쪽지를 두고 갔다.
이 남성이 또박또박 손으로 남긴 쪽지에는 "근처를 지날 때마다 하얀 방호복을 입고 (휴식을 위해) 선별진료소 밖에 나와 한숨 돌리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진 이전에 누군가의 가족, 소중한 사람인 당신에게 눈물 나도록 감사하다"는 내용이 함께 했다. 쪽지 말미에는 코로나 극복 응원릴레이 '덕분에 챌린지' 손 모양 그림이 서툴게나마 그려져 있다.
당일 선별진료소 근무자 이명숙 직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조짐으로 조심스러운 시기에 응원을 받게 돼 감사하고 힘이 난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날까지 제자리에서 본연 임무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료·민원업무를 잠정중단하고, 비상근무체계로 인력을 재배치해 총력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검체 채취지원은 물론 자가 격리대상자 모니터링, 선별진료소 지원과 24시간 콜센터 운영, 방역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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