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지공너덜 ‘명승’된다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지공너덜 ‘명승’된다
  • 시민행동
  • 승인 2018.10.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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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1일 화순군 이서면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1일 화순군 이서면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일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무등산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은 무등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약 1㎞, 해발 950m에 있다. 8천7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 제2차 화산 분출물로 생성된 용결응회암이며,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대(2015년 12월 16일) 입석대·서석대와 형성 시기가 같다.

무등산 규봉은 무등산 주상절리의 특성과 더불어 그 규모가 가장 크며, 하늘과 맞닿을 듯 깎아지른 약 100여 개의 돌기둥과 울창한 수림, 규봉암 사찰이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처럼 그 경관이 경이롭고 아름답다.

조선 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전라도 광산현(光山縣)’ 편에는 각각의 돌기둥에 이름을 붙인 기록이 있는데, 그만큼 돌기둥의 모습이 형형색색이다.

또 조선 초 학자이자 문신 김극기(1379~1463)는 시 ‘규봉암’에서이상한 모양이라 이름을 붙이기 어렵더니, 올라와 보니 만상(萬像)이 공평하구나. 돌 모양은 비단으로 감은 듯하고 봉우리 형세는 옥을 다듬어 이룬 듯하다. 명승을 밝으니 속세의 자취가 막히고, 그윽한 곳에 사니 진리에 대한 정서가 더해지누나(중략)’라고 그 독특한 풍광을 칭송했다.

지공너덜은 주상절리가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깨져 산 능선을 타고 모여진 산물로 특이한 지형경관을 이루며, 인도 승려 지공대사가 ‘이곳에 석실을 만들고 좌선수도하면서 그 법력으로 억 만개의 돌을 깔았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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