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민주당, 어수선한 한국당
당당한 민주당, 어수선한 한국당
  • 이병국
  • 승인 2020.02.0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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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앞두고 분위기 상반

"4·15를 8·15 되도록 하자"
다중망·사회망 등에서는
투표 독려운동 벌써 시작

4·15 총선 당내 공천을 앞둔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자유한국당(한국당)이 상반된 분위기다.

▲민주당
민주당은 최근 '하위 20% 대상'에 포함됐음을 일부 현역의원에게 통보했다.
이의제기 기간 안에 불복한 의원은 0명. 과정이 수긍 안할 수 없게 공정했다는 전언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내부 분란이 없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한다.
이 대표가 하위 20% 명단 공개를 일관되게 반대한 것은 해당 의원들에게 공개 망신을 주는 일을 피하자는 의중으로 읽힌다.
문석균 예비후보(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민주당에 가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당내 공천 작업이 무리없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인재 영입도 다른 당들보다 앞서 있다며 민주당을 부러워한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게 '문재인' '노무현'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을 정도로 당당한 모습이다.

▲한국당
한국당이 어수선하다는 것에 상당수 당 관계자들도 동의한다.
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을 비롯한 지칭 '보수세력'과 통합뿐만 아니라 영남지역 물갈이 공천을 앞두고 있다. '닥치고 통합'은 안된다는 물밑 주장이 많다.
이와 관련, 한국당 최대 지지기반 대구·경북(TK)이 요동치고 있다. 해당지역 물갈이 공천이 50%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에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이 지역에서 발행되는 한 종이신문은 ‘한국당에 묻습니다. TK가 식민지입니까’라는 기사를 실었다.
황 대표 지도력에 대해 당내에서 의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황 대표보다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세계일보 의뢰, 리서치앤리서치 조사.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당 소속 한 의원은 "무슨 의도로 이런 여론조사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보수대통합, 물갈이 공천 등 (한국당에는) 뇌관이 아직 많은 편이다"고 당 현실을 우회 표현했다.

한편 다중망과 사회망에는 "4·15를 8·15(광복절)되게 하자"는 투표독려운동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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