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정치풍자' 언어성찬
선거철 '정치풍자' 언어성찬
  • 시민행동
  • 승인 2020.02.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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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일부 드러나는 '뒷담화' 몇몇

'거물' 황교안-안철수-박지원 등 주 대상
"눈썹 화장 잘못 그려진 것도 하나님 탓"
'웃자고 하는 얘기' 속 반면교사 여지도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호사가들 입방아도 절정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세간은 물론, 다중망과 사회망에는 정치 상황 전반과 특정 정치인에 대한 풍성한 뒷 담화, 언어성찬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입담에 올라 불편할 수 있지만 정치인은 국민 관심을 먹고 사는 존재라는 것이 당위니까 '찧고 까부는' 데 일희일비 하지 말고 "해량하시라"고 국민들은 당부합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나베'(나경원+베스트)라는 애칭을 거부하며, 댓글을 단 국민을 고소·고발 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로 듭니다.
문 대통령은 집(청와대) 앞에서 커다란 소리통(스피커)을 놓고 "XXX를 따버리겠다"해도 인내 혹은 포용하는 듯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문어벙'이라며 (대통령을 모독하자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답답하다고도 하지만, 그 하해와 같은 마음 씀씀이에 공감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공연히 '좌파 대통령'과 비교 대상에 오른 나 의원께 국민 한 사람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역구(서울 동작구을) 사정도 여의치 않다는 말이 있어 더욱 미안할 따름입니다.
삼인성호(三人成虎)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각설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전 의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등도 이 말잔치에 빠지지 않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상품권으로 꼬셔야해."
→험지에 출마하겠다 해놓고 종로구 출마를 미적거리는 듯 하는 황 대표와 국회선진화법 위반자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준 자유한국당을 섞어 만든 농담거리입니다.
황 대표에게 상품권을 주겠다 '꼬셔도'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맞붙을 것 같지는 않다며 '황쫄보'라고도 합니다.
'황교알'이라 부르는 분들도 있는데 성명 착오 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 지은 함의가 있어 보입니다.
▲'안철수신당'에서 안철수가 탈당하면?
→'간철수신당' '안철수간당'
안 전 의원이 창당과 탈당을 몇 번 했고 계단을 달려 내려갔으니, 이해를 도울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겠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안철수신당' 명칭 사용이 불가하다고 판단한 것에 안 전 의원 측은 "정치 의도"라고 말했답니다. '새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참새'들은 '안물안궁'인데 왜 저러냐고 합니다.
▲"눈썹 화장이 잘못된 것도 모두 하나님 탓이다."
→미세먼지도 문재인 탓, 겨울인데 눈이 오지 않는 것도 문재인 탓 등등 세상 거의 모든 것을 문 대통령 탓으로 돌리는 일부 특정종교인을 탓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교회에 다닌다는 지인 한 분이 "내 변비도 모두 하나님 탓이다"며 깔깔 웃었습니다.
공허해 보이는 웃음에 공진하는 목젖이 보였습니다.
▲"4월 15일 서리가 내릴 것이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손혜원 의원(무소속) 목포 부동산에 대해 "투기 아니다"에서 "투기다"로 말을 바꾼 적 있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옛 말을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박정평 의원이라 불립니다.
정평은 정치평론가 줄임말입니다.
박 의원이 행동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제3자 격인 정치평론가 같은 말을 여러 매체에 출연해 쏟아냈지만 맞추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세평이 반영된 것입니다.
▲"니티비 그만 봐라."
→'니(너 사투리) 티 나게 비치더라', 유튜브(youtube) 한글 표현입니다.
일부 니티비 활용자들이 온갖 가짜정보(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을 빗댄 것입니다.
특히 '연지어'(연세가 지긋한 어르신)께서 니티비에 몰입하면 사리판단이 불분명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연지어들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우선해야 할 듯합니다.
엄마 머시기라는 분은 니티비에서 월 평균 4000만 원 가까운 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또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장부터 지지고 종로에 출마하라는 충고가 순천지역에 파다합니다. 유권자 이기는 정치인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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