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료제 없는 우한폐렴 어쩌나
예방·치료제 없는 우한폐렴 어쩌나
  • 시민행동
  • 승인 2020.01.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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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높아 세계 각국 차단 총력전
변이 쉬워 또 다른 병원균 발생 가능
"사스-메르스 악몽 떠올라" 우려 증폭
마스크를 쓴 중국인들. 신화통신 갈무리.
마스크를 쓴 중국인들. 신화통신 갈무리.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등 각국 보건당국이 방역과 전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약(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병원균 특성 때문에 개발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항바이러스와 항생제를 투여하며 증상에 따른 조치를 취하는 수준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2종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였다.
우한폐렴까지 더해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된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는 총 7종이다.
이번 바이러스는 기존 6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성질이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의됐다.
세계 보건계는 우한폐렴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급으로 퍼질지를 우려하고 있다.
발생 초기 사스보다 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스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력이 사스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추정치일 뿐 아직 사람 간 전염 정도는 명확하지 않고 원인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다.
전염성 외 다른 요인까지 고려하면 우한폐렴이 사스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중국 본토 우한폐렴 확진자만 한달새 880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사스는 2002∼2003년 세계에서 8000명 이상이 감염됐고 800명 가량 목숨을 잃었다.
우한폐렴 영향력이 사스를 훨씬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은 그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은 환자도 있고 중증 환자까지 편차가 크다는 점을 주목한다.
사스는 대부분 중증 환자였고 감염 후 얼마 안 있어 증상이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일단 많은 사람 체내에서 살아남아 인체에 적응한 뒤에는 변이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전파력이 강해지며 독성도 심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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