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미 국립보건원 치매 공동 연구
조선대-미 국립보건원 치매 공동 연구
  • 이병국
  • 승인 2019.11.1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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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책연구단-NIH 협약 체결
조기예측기술 개발 위해 손잡아
총 140억여 원 지원 게놈 해독
동아시아인 유전인자 발굴 착수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과 미국 국립보건원 관계자들이 13일(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대학 소재 힐튼호텔에서 치매공동연구 협약식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과 미국 국립보건원 관계자들이 13일(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대학 소재 힐튼호텔에서 치매공동연구 협약식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미국 국립보건원(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이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연구단)에 향후 5년간 140억여 원을 지원, 치매 공동 연구에 나선다.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한미국제협력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치매 관련 전장유전체 빅데이터가 생성될 예정이며, 미 연방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 직접 지원한 연구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대규모 질병유전체 해독 사업은 대상자 확보에 장시간이 소요되며 분석 비용도 많이 드는 사업이라 지원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이번 공동 연구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은 미 연방정부가 광주치매코호트가 확보한 생체의료 빅데이터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광주치매코호트) 이건호 단장은 "한미 공동연구를 통한 한국인 치매유전체게놈사업이 성공하게 진행되면, 지금까지 연구단이 독자 개발한 치매 조기예측 원천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확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단장은 "질병 관련 개인 유전체 빅데이터가 규모화 되면 인공지능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환자별 치매 유발 유전요인을 세분화할 수 있고 발병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할 수 있어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의료기술 개발에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소재 힐튼호텔에서 12일부터 2일간 진행된 알츠하이머병 유전학컨소시움(Alzheimer’s Disease Genetic Consortium, ADGC) 10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렸다. 

연구단(광주치매코호트)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식품의약처(K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최근 동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치매 유전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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