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회의원이 '장 지지는 법'
이정현 국회의원이 '장 지지는 법'
  • 이병국
  • 승인 2019.11.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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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까지 않고 약속 지키기

장 특정 안했으니까 고추장 등 선택 여지
간장·된장에 최근 급부상 '검찰춘장' 가능
단일 혹은 섞어 손 넣었다가 빼면 상황 끝
뜨겁게-차갑게-상온 마음대로 '골라골라~'

사회생활과 마찬가지로 정치를 하다보면 우군도 생기고, 적군도 생깁니다.

우군이 적군 될 때 있고, 적군이 우군 될 때 있습니다. 대동단결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이 가져야할 가장 큰 덕목은 '약속지키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3일 이정현 무소속 의원(전남 순천시)을 세월호 보도 개입 방송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416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이정현 퇴출 순천시민대책위원회가 "이정현 의원은 '손에 장을 지진다'는 국민 약속을 지키고 즉각 사퇴하라"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했다고 합니다.

그깟 장 지지는 것이 (주관으로) 뭐 '대수'라고 순천 발전을 위한 역할과 중앙 정치를 새판짜기 하겠다는 이 의원을 '압박'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사퇴는 그들 주장이니까 차치하고, 지역인재 혹은 동량이 무너져가는 듯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해결을 고민하다보니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마땅해 보이는 대책이 떠올랐습니다.

장을 지지면 되잖습니까.

박근혜 탄핵 과정 당시 이 의원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것은 '역사에 기재된 사실'입니다.

다만 장을 지지겠다고 했지 그들이 생각하는 '그 방법'이라고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간장·된장·고추장·초장·쌈장 혹은 고추냉이장 단일 종류 또는 여럿을 섞어서 장을 지지면 됩니다.

요즘 뜨고 있는 '검찰춘장'도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시대를 풍미하는 사자표춘장에 질렸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손도 손목까지 지지든 손바닥만 지지든 손가락 하나만 지지든 마음대로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성 있게 손목까지 지지기를 추천합니다.

뭔가를 하려면 화끈하고 진지하게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지지하니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더러운 것이나 비위생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할 때 경고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다중망 오락(인터넷 게임)에서도 지지합니다. GG.

각설하고.

장 온도도 선택지가 여럿입니다.

팔팔 끓을 때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인명, 신체에 화상 입습니다) 가능할 것이고, 영하 몇 십도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동상 입습니다) 가능할 것이지만 인간 상정(常情)에 따라 상온을 추천합니다.

상황 끝.

약속 지키는 정치인=이정현.

이 의원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참고로 '쌩까다'는 (속되게) '상대방 말이나 행동을 고의로 무시하거나 모르는 체하다'는 뜻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세월호 때 죽은 아이들 생각을 하면 눈물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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