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집단지성' 빛나다
조선대 '집단지성' 빛나다
  • 이병국
  • 승인 2019.11.11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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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협-교평-총학생회 한마음
총장직 내홍 이합집산 끝내고
분연히 '학교정상화' 단일대오
은퇴보직교수 83명 '충정' 더해

원광대-영남대-동아대 노조도
'지역을 넘어 우리는 하나' 동참
대학안정-신임총장 임명 결정
교원소청심사위에 의견 개진

 

총장직 내홍으로 분란하던 조선대 집단지성이 빛나고 있다.

11일 조선대에 따르면 자율개선대학 탈락 이후 1년여 지속되는 총장직 내홍과 관련, 대학운영자치협의회(대자협), 교수평의회(교평), 총학생회, 교무위원회, 학장연합회 등 학내 구성원들과 각종 조직은 물론 은퇴한 보직교수들, 원광대·영남대·동아대 등 다른 대학 노조들까지 한마음이 돼 학교정상화 의지를 분연히 실천하는 행동에 나섰다.

영호남 4개 대학 직원노조협의회(노조협의회)는 지난 9일 영남대에서 열린 영호남 4개 대학 교직원 체육대회에서 조선대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신임 총장을 임명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교육부에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협의회는 조선대-원광대-영남대-동아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을 넘어 우리는 하나'라는 기치로 동서화합을 솔선하는 체육대회와 각종 교류를 통해 대학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연대해 왔다.

은퇴 교수 83명은 지난 번 총의를 모은 탄원서에 대해 강동완 전 총장이 내놓은 반박문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 적시한 성명을 11일 내놨다.

이들은 '도덕성을 잃어버린 일부 명예교수 회원들의 행태'라는 표현에 대해 "강 전 총장은 선후배도 없고, 교육자 지성을 이미 잃어버린 상황으로 인식된다"며 "2018년 제2주기 교육부 평가에서 탈락된 결과에 대해 책임질 생각이 추호도 없는 분이 더 비도덕하다"고 말했다.

'이름을 올린 몇몇 분과 통화'라는 부분은 "두 번 세 번 확인했다. 서 모 전 총장과 체대 노 모 전 학장은 본인 의사에 따라 명단에서 뺐고, 미처 연락이 안됐던 명예교수 3명이 동참해서 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명백한 명의 도용'에 관해서는 "참여한 83명 전원과 일일이 통화한 기록이 남아 있으니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추가했다.

'법과 원칙에 기반한 100년 대학'에 대해 "그렇게 학교 발전을 위한다는 분이 송사에 송사를 거듭하는 것을 보면 우리들 처지가 참으로 비통하고 자괴감이 든다"고 소회했다.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오는 27일 '조선대 현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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