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쭈쭈~ 우리 교안이가 많이 삐져쩌요"
"우쭈쭈~ 우리 교안이가 많이 삐져쩌요"
  • 시민행동
  • 승인 2019.09.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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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돌려깎기' 정치인을 보는 국민 시선


제1야당 대표 정당사 첫 삭발 등
웬만큼 해라 지겹다 못해 역겹다
일제불매 등 극일 앞장서야할 때

진정성 부재 '웃기는 정치꾼' 비난
조국 의혹 '태산명동서일필'인데
대안 없이 사사건건 발목만 잡아

국회선진화법 위반 '퉁' 치려하나?
의구심 확대 재생산 이제는 그만
의도 뭔지 시민들 이미 알고 있다

머리털은 자란다 '양심털' 깎아라
황교안 대머리 아닌 것 밝혀졌다
"제대로 하려면 단식하라" 주문도

'불통' 문재인 정권 향한 항의 표시
이 의원 우는 것 봐라 쉽지 않은 일
일부 "의지 표현 나쁠 것 없다" 옹호

직장인들 '다음은 누구?' 점심 내기
"나경원·장제원도 당당히 깎아라"
"한국당 의원 전원 빡빡 볼만할 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머리털을 깎는 과정을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지켜보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머리털을 깎는 과정을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지켜보고 있다.

 

최근 이언주 무소속 의원, 박인숙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에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 등이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사퇴 등을 주장하며 삭발하는 것을 보는 국민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 같다.

지난 17일 만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우쭈쭈 우리 교안이가 많이 삐져쩌요"(어린이들이 울거나 삐쳤을 때 달래는 표현)라며 황 대표 삭발을 '어린이 투정' 정도로 치부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막나간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 있는 사법제도와 관행을 인권 보호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혁하자는데 뭐가 문제냐"며 "흔히 말하는 관심종자 아닌가. 혹시 국회선진화법 위반을 퉁 치려는 것 아니냐"고 의혹했다.

이 아무개 씨(서울 강동구)는 "명색이 국무총리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제1야당 대표인데 겨우 일개 장관 문제로 머리를 깎는 것이 의아하다. 다른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며 "지금까지 물고 뜯고 씹고 할 만큼 했지 않느냐. 이젠 지겹다 못해 역겹다"고 최근 야당 행태를 힐난했다.

김 아무개 씨(경기도 용인)는 "조국 의혹은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태산이 떠나갈 듯 야단법석을 떨었으나 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라는 뜻으로 소문에 비하여 결과는 별 것 아닌 것을 비유하는 말)인 셈인데 야당이 대안 없이 사사건건 국정 운영에 발목만 잡는 것 같다. 지금은 일제불매 등 극일과 상생경제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이미 그들이 뭘 노리는지 잘 알고 있다. 깎은 머리털은 저절로 자란다. 양심에 난 털을 먼저 뽑아내라. 그래야만 야당이 국민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충언했다.

고 아무개 씨(제주도)는 "야당이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자신들 말을 들어주지 않는 어려움을 삭발로 표현한 것 같다"며 "이언주 의원 우는 것 봐라. 여성 의원들은 삭발을 쉽게 결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연한 결기를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 아무개 씨(경기도 일산)는 "유튜브에서 황 대표 삭발을 보는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엄숙하고 장엄한 듯한 연출 광경이 놀라울 뿐이었다. 국상 난 줄 알았다. 황 대표가 대머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디어 밝혀졌다. 이제 단식만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박 아무개 씨(서울 서초구)는 "우리 회사 사람들은 다음에 누가 깎을까를 예상하며 점심 내기하고 있다"며 "나경원·장제원 의원도 당당하게 돌려깎기에 나서면 좋겠다.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빡빡 밀면 볼만할 듯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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