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조상님들은 안녕하실까
추석명절 조상님들은 안녕하실까
  • 시민행동
  • 승인 2019.09.06 0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망 차례 모시고 배달 음식 등
급변하는 세태 적응 쉽지 않을 듯
현실 세계 며느리 '명절고통' 심각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올 9월 14일, 연휴 12~15일).

현실 세계는 명절을 없애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보듯 특히 며느리들 고통이 심각합니다. 보살펴 주십시오.

달라진 생활방식에서 '귀신 관점'으로 조상님들 명절 상황을 들어봅니다.

물론 모두 웃자는 얘기니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1. 헛물켠 다중망 차례

후손이 다중망(인터넷) 차례를 말해서 간편 복장으로 근처 PC방에 갔다. 해당 누리집에 접속하려니 활동명(ID)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네. 귀신한테 그런 게 어딨어?

 

#2. 호텔 따라갔다가 봉변

호텔에서 명절 보낸단다. 호사를 기대하며 따라나섰다. ·생선·고기에 나물까지 음식이 죄다 모형 플라스틱. 이빨이 깨지는 치아결절, 봉변을 겪었다.

 

#3. 해외여행 떠나 쫄쫄 굶다

기쁜 마음으로 후손 집을 찾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해외 여행지에서 차례 모신다네. 부에노스 아이레스인가 부아나서 아이래서인가 이름도 낯선 그 곳을 찾아갈 방도가 없다. 쫄쫄 굶었다.

 

#4. 택배 음식에 배탈

흠향은 받았지만 괴롭다. 다중망에서 주문한 음식에 문제가 있어 배탈이 심하게 났다. 귀신용 약은 없어 당분간 물맛만 보고 지내야 한다.

 

#5. 마카롱과 흑당 버블티

좋아하는 음식은 정말 1도 없었다. 치즈 듬뿍 처바른 양떡(피자), 식은 통닭, 프랑스 당과(마카롱)를 먹어야 했다. 입가심은 흑당 버블티. 지난 설에도 이랬다. 이런 시버블. 속이 몹시 느글거렸다.

 

참고로 다중망 검색에서 추석 차례 상차림은 14만~32만 원대 노출빈도가 높은 듯 합니다.

<시민행동>을 찾아주시는 독자님들! 즐겁고 평화로운 명절 보내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