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소한 몸짓이 상대에게는 모욕
내 사소한 몸짓이 상대에게는 모욕
  • 이병국
  • 승인 2019.07.06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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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둬야할 국가별 몸짓·손짓 의미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 임박
무의식 중에 비호감 표현 주의보
시민 몸짓예절 지키기 인식 확산

손등 보이는 V=영국·호주 모욕감
머리 끄덕이기=중동·브라질 외설
눈 찡긋하기=국적 상관없이 오해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도심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도심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봉사활동 시작을 알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8회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인이 광주로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모욕 혹은 비호감으로 느끼는 몸짓을 사용하지 말자는 예절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6일 광주시민들은 사소하지만 사용할 때 조심하면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나라마다 다른 몸짓예절 알리기에 나섰다.

손등이 보이는 V자=영국이나 호주에서는 모욕감을 주는 몸짓이다.

손바닥이 보이는 V자=그리스와 터키 일부 지역에서는 모욕하는 표현이다.

눈 찡긋하기=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눈을 찡긋거리는 것(윙크)은 국적과 상관없이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이다. 특히 인도·타이완·호주 사람들은 모욕을 주는 것으로 안다.

머리 끄덕이기=터키·중동·아프리카·러시아·브라질 등지에서는 동성애를 암묵하는 등 외설 표현이다.

집게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 세우기=이탈리아·포르투갈·스페인·브라질·콜룸비아 등지에서는 '당신 아내는 부정한 여자다'는 뜻이다.

검지 구부리기=일본·호주에서는 외설 행위를 의미한다.

엄지 세우기=독일인에게는 숫자 1, 일본인에게는 숫자 5, 호주인에게는 거절·무례함, 그리스인에게는 모욕, 중동인에게는 음란 행위, 러시아인에게는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것으로 읽힌다.

이밖에 턱을 두드리는 것은 이탈리아인에게는 '흥미없음'을 의미한다.

귀를 잡으면 인도인들은 후회 혹은 실수에 대한 사과로, 브라질인들은 이해한다, 잘 먹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장 모 씨(수완지구)는 "우리는 무의식 중에 혹은 몰라서 특정 몸짓·손짓을 하지만 당사자는 불쾌하거나 큰 모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조금만 조심하면 오해 받지 않게 된다. 잘 모를 경우 손짓을 사용하지 않고 대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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