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불매 국민행동 확산
일제불매 국민행동 확산
  • 이병국
  • 승인 2019.07.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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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회사 목록 공유하며 대체품 정보 나눠
정부와는 별개 스스로 21세기 신 독립운동
이 기회에 확실히 탈일본 관광도 가지말자
각자 맡은바 분야에서 최선 다해 기술 자립
일부 "노림수 말려들 수 있어 무대응이 상책"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를 발표하자 일제불매 국민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중망 등에는 전범기업 등 일본기업 명단과 제품명 등이 게시되고 있다. 아베 일본 수상에게 일격을 안기는 합성사진. 다중망 갈무리.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를 발표하자 일제불매 국민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다중망 등에는 전범기업 등 일본기업 명단과 제품명 등이 게시되고 있다. 아베 일본 수상에게 일격을 안기는 합성사진. 다중망 갈무리.

 

"국가가 나서기 전에 국민이 먼저 나서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겨냥한 경제 보복 조치를 발표하자 국민들이 정부와는 별개로 스스로 일제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3일 국민들은 일본이 성노예(군 위안부), 강제징용 등 일제때 저지른 만행에 대한 성찰과 사과는커녕 한국을 압박하는 행태를 보이자 탈(脫)일본을 외치며 행동에 나섰다.

국민들은 다중망 동호회(인터넷 커뮤니티·카페), 사회망(SNS) 등을 통해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일본회사 목록과 제품명을 공유하고 대체품 정보를 나누는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연간 7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일본 관광을 자제하자는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 탈일본과 함께 기술 종주국이 되자는 다짐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들은 일본이 역사 문제에서 대의를 팽개친 채 소아병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당한 근거없이 자유무역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중망 등에는 미쓰비시 등 전범(전쟁범죄)기업과 마일드세븐 등 독도 영유권 주장, 성노예 부정, 역사교과서 왜곡 등을 후원하는 일본기업, 유니클로·데상트·아사히·다이소·도요타 등 한국에서 판매량이 많은 일본회사나 국내 유관회사 목록과 생산 제품명 등이 올라와 있고 대체 가능한 품목명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하 모 씨는 "가끔 일본제 맥주를 즐기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며 "국민 개개인이 21세기 독립운동을 한다는 의지로 일제불매 운동에 동참해야한다"고 동의했다.

김 모 씨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이번 기회에 탈일본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노력하자"며 "방사선 피폭 등 안전 문제를 배제하더라도 연 700만 명이라는 일본 관광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모 씨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영향력 높은 연예인들도 일본 제품 광고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우리가 각자 맡은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기술 자립을 이뤄 다시는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

일각에서는 지나친 반일감정 표출은 혐한시위 촉발 등 일본 의도에 말려들 수도 있다며 경계론을 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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