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음주측정 걸린다는데
구강청결제 음주측정 걸린다는데
  • 시민행동
  • 승인 2019.06.25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준 강화 이후 관련 정보 급속 확산


가글하면 탐지기는 삐 소리 날수도 있어
측정기는 혈액 속 알코올 성분에만 반응
술빵·크림빵 먹으면 측정된다 사실 무근
'성냥꼬투리 먹으면 안걸려' 등 입증 안돼
살살 불면 불응죄로 처벌될 가능성 높아

 

25일 0시부터 음주운전 기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되면서 사회망(SNS)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퍼지고 있다.

사회망에 등장하는 내용은 구강청결제 사용 후나 술이 재료가 되는 술빵·크림빵 등을 먹은 뒤 측정받으면 적발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또 술을 마신 뒤라도 안 걸릴 수 있다는 방법도 영웅담인양 무분별하게 번지고 있다.

껌이나 사탕으로 술냄새를 줄일 수 있고 성냥꼬투리 유황, 청심환, 초콜릿 등을 먹으면 측정에 안걸린다는 내용 등인데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 때 가장 먼저 사용하는 장비는 음주감지기.

여기서 삐 소리가 나면 '음주운전 의심자'가 돼 음주측정기 검사를 받게된다.

당사자가 음주측정기 검사를 원하지 않으면 혈액검사로 대체한다. 혈액검사가 가장 정확하다는 평가다.

구강청결제 사용 후나 술빵 등 음식을 먹은 뒤에 감지기에서는 삐 소리가 날 수 있지만 측정기는 반응하지 않는다.

측정기는 혈액 속 에탄올에만 반응하기 때문이다.

감지기에서 삐 소리가 나면 규정상 물로 입을 헹구고 다시 측정을 받는데 대개 헹군 뒤 5분 정도 지나면 측정되지 않는다.

술을 마셨지만 안 걸릴 수 있다는 허황된 내용도 유포되고 있다.

껌이나 사탕으로 술냄새를 줄일 수 있고 청량음료, 숙취해소음료, 인삼, 홍삼절편, 아스피린 등 해열진통제, 청심환, 초콜릿, 성냥 꼬투리 유황 등을 먹으면 안걸린다는 것.

하지만 이같은 내용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또 살살 불면 안걸린다는데, 경찰이 요구하는 적절한 측정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불응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시민들은 음주운전에 관대한 사회 문화가 바뀌어야 하고 음주운전자 차량 동승자 처벌 등도 강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