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즐거운 '두유노클럽'
오늘도 즐거운 '두유노클럽'
  • 이병국
  • 승인 2019.06.10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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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속 맹활약 한국인 아느냐 'Do you know~?'
손흥민·이정은 등 운동선수 외에 BTS·봉준호 등 '가입'

류현진 덕분에 길가 주막 여주인 '주모 클럽'까지 등장
일부 '애국·국수주의' 주장 있지만 "기분좋은 일" 공감대
한국산 '괴물' 류현진 선수 활약이 표시된 LA다저스 누리집.
한국산 '괴물' 류현진 선수 활약이 표시된 LA다저스 누리집 갈무리.

 

'두유노클럽'에 사극에 단골로 등장하는 길가 주막 여주인 '주모'도 가입했다.

두유노클럽은 세계 속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인 누구누구를 아느냐를 묻는 'Do you know~?'에서 출발했다.

2년쯤 전부터 다중망(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진 이 말은 이제 일상 표현이 됐다.

최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손흥민 선수,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 선수 등도 두유노클럽 '구성원'이다.

요즘 영국을 흔든 방탄소년단(BTS),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 등도 두유노클럽에 '가입' 되었다.

'주모클럽'이 등장한 것은 미국프로야구에서 맹위를 떨치는 류현진 덕이 크다.

한국산 '괴물' 류현진(32·LA다저스)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관중들은 또다시 '주모'를 외쳤다.

'주모'는 선수 역할이 대단해서 술 취하듯 취한다는 의미로 관중과 누리꾼들이 외치는 말이다.

기분이 좋아서 "주모, 여기 술 한 병 더~"를 부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애국주의나 국수주의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일부 주장도 있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견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박 모 씨(미국 거주)는 "두유노클럽에 가입하는 한국인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높아진다"며 "여러 난관을 뚫고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은 누가 하든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7분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주모'를 부르는 함성이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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