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나무대로 살게 하자
나무는 나무대로 살게 하자
  • 이병국
  • 승인 2019.05.17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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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 인권, 동물들은 동물권
나무 등 식물권 의식전환 필요할 때
살아있는 존재 배려-조화롭게 살기
지난 4월 15일 광주시 남광주시장 인근 광주천변 나무들 가지가 잘려나간 모습(사진 위). 5월 16일 현재(가운데). 무등산 중머리재 인근 안내 펼침막.
지난 4월 15일 광주시 남광주시장 인근 광주천변 나무들 가지가 잘려나간 모습(사진 위). 5월 16일 현재(가운데). 무등산 중머리재 인근 안내 펼침막.

 

지난 4월 15일 광주천변을 지나다가 '몰강스런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수십 그루 나무 가지가 잘려져 있었습니다. 겨울을 버텼고, 힘차게 자라야 할 봄인데.

몰강스런 광경에 따옴표를 붙인 것은 제 생각을 전제한 것입니다.

지난 16일 찾은 광주천변 그 잘려진 나무들은 '다행히' 살아있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어서 인권이 있습니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먹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요즘 (적어도 죽임 당하기 전까지) 동물다울 권리, 동물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신탕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동물보호를 표방하던 특정 단체 대표가 구조한 동물들을 안락사 시킨 것이 법률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원조라는 미국 일부 주 혹은 도시에서 모피제품 판매금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추세입니다.

식물들은 어떨까요?

가지가 잘려나가거나 몸통이 베어져도 아무렇지 않을까요?

길을 막고 있는 나무가 있으면 베어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사람이 돌아서 가면 될까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살아있는 존재들과 '그런대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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