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빠·달창은 알겠는데 나베·왜창은 뭔가요?
문빠·달창은 알겠는데 나베·왜창은 뭔가요?
  • 이병국
  • 승인 2019.05.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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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위'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서울 동작구을)가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로 만들어진 조어입니다.

나경원+자위대=나자위.

스스로 자신 성기(性器)를 조작해서 성 절정 쾌감(오르가즘)을 일으키는 행위를 뜻하는 자위(masturbation)와 다릅니다.

나경원 의원은 "자위대 행사 참석은 내 불찰이다. 그 뒤 3년간 일본과 관련된 행사에는 단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베'는 일간베스트저장소라는, 2010년에 개설된 다중망 누리집(인터넷 커뮤니티)을 줄여 부르는 단어입니다.

나경원 의원이 지난 11일 대구 장외집회에서 "문빠, 뭐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 대통령한테 독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지도 못합니까, 여러분?"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문빠'는 문재인 대통령과 열렬한 지지자를 뜻하는 '빠'를 합친 말입니다.

'달창'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모임 '달빛기사단'을 속되게 부르는 은어로, 특히 여성 비하 의미가 담긴 '일베용어'입니다. 달창(달빛창녀단).

'운지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을 희화화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역시 그 출발점이 일베입니다.

최근 다중망에 자주 등장하는 나베·왜창은 무슨 뜻인가요?

'미쳤나베'라는 말은 제가 10살 인근일 때 누군가 인간 상도(常道)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어른들(당시 40세 이상)이 그 사람을 꾸짖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저 놈이 미쳤나베?"(저 놈이 미쳤나봐).

'왜창'은 '왜 창을 들었어?' 줄임말인가요?

제가 요즘 하고있는 '로스트 아크(Lost Ark)'라는 다중망놀이에 창을 들고 싸우는 '창술사' 직업이 새로 생겼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2016년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돌아가신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이 "물대포가 아니라 빨간 우의를 입은 사람이 폭행해서 일어났다"고 의혹했습니다.

당시 일베에 '빨간 우의를 입은 사람이 범인이다''라는 말이 돌았습니다.

지난해 '일베를 폐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3만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베 폐쇄 추진은 표현의 자유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시키는 행위"라며 "방송장악에 이어 인터넷 공간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문빠·달창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표현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는 인간 기본권리 중 하나입니다.

또 저 개인으로 나경원 의원이 일베를 하든 안하든 상관하지 않고, 상관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3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잘 됐어야 했지만 (반민특위가) 결국 국론분열을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친일파를 청산하자는 반민특위 의도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발언입니다.

일베에서 "5·18 유공자들은 괴물",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징하게 해쳐 먹는다"라는 표현은 보편화돼 있습니다.

 

다중망 댓글 하나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다음'에서 '맹박189조 세금폭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기계가 스스로 댓글을 적는 단계까지 기술 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으로 추정합니다.

 

돌잡이할 때 도끼를 잡더니 포악하게 성장했다.

그녀는 남편의 성을 따르는 일본을 도쿄하며 아베의 부인을 꿈꾸더니, 자칭 나베라 주장했다. 물론 괴롭힘당하던 동창들은 국썅이 될 거라며 저주했다.

아베가 유부남인 걸 알고 그녀는 외로움 타기 시작했다.

그때 자위대 행사가 있었고, 곧 그녀는 스스로 외로움을 풀었다.

하지만 주어도 모를 정도로 박약해서 왕따였던 자위녀.

방황하던 그때 수많은 패륜아 친구가 생겼으니 일베였다.

그녀는 자신을 나베로 소개하며 일베와 결혼했다고 아부하니

 

'도끼, 나베, 자위녀, 국썅' 난 그 뜻을 모르고 썼다.

 

13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답글 202개, 공감 9427개, 비공감 88개가 달렸습니다.

표현 자유를 격하게 공감하고 신봉하는 저는 이 댓글에 대댓글을 달거나 공감·비공감 표현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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