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김대중…그 동지들은 지금
김영삼-김대중…그 동지들은 지금
  • 이병국
  • 승인 2019.04.22 14: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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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전 의원 별세, YS-DJ 핵심인사들 현위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 양대 구심점
상도동계-동교동계 지금은 각자도생
핵심인사 상당수 자한-민평-바미당에
일부 국민들 "정신 팔아먹고산다" 극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오열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오열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김홍일 전 의원 별세로 대한민국 민주화를 선봉에서 이끌어 실현한 두 전직 대통령 업적과 그 동지들 현 위치가 회고되고 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이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군부독재 세력에 온 몸을 던져 저항했고, 끝내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는 민주주의가 실현되게 한 양대 구심점이다.

상도동계-동교동계로 불리는,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치결사체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면서도 항상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이 보편한 평가다.

일각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삼당합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야합'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대승 관점에서 그 선택들은 바람직했다는 것이 일반 시각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를 바라보는 국민 시각은 부정 기류가 역력한 것으로 살펴진다.

소속과 개인 신념은 다를 수 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동지들은 상당수가 자유한국당(자한당)에 적을 두고 있다.

그들은 자한당 상임고문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DJ 동지들은 일부는 박근혜 정권에서 일하기도 했고, 현직 국회의원 등으로 민주평화당(민평당)이나 바른미래당(바미당)에 적을 두고 있다.

YS 동지들이 자한당에, DJ 동지들이 민평당-바미당에 포진해 있다고 해서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자한당이나 민평당 혹은 바미당을 한국 민주주의 본산이라고 칭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YS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DJ는 '행동하는 양심'을 주창했다.

일부 국민들은 한때 YS와 DJ 동지이자 핵심이었던 이들이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던 YS와 DJ 정신을 팔아먹고 산다'고 극언하기도 한다.

YS아들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자한당에 붙어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떼어 내라고 했다.

한편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의원 빈소에는 각계각층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철 이사는 21일 빈소를 찾아 김홍업 전 의원(DJ 차남), 김홍걸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DJ 3남)과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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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발자국 2019-04-28 07:52:14
좋아여. 이병국 기자님.
정치꾼들이 소신이 있나요?
사명감이 있나요?
게다가 철학까지 갖춘 정치인을 보셨나요?
지극히 드문게 우리 정칩니다.
아마도 1년내내 책 한권도 읽지 않는 국개의원들이
절반쯤은 될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