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이 바지가 잘못했네
쫄쫄이 바지가 잘못했네
  • 시민행동
  • 승인 2019.04.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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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인가, 속옷인가-꼭 끼는 바지(레깅스) 논란


"어떤 옷을 입든 자유, 쳐다보는 것은 시선강간"
"중요 부위 민망한 굴곡 드러낸 것은 공연음란"
킴 카다시안 웨스트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
킴 카다시안 웨스트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

 

복장 자유인가, 꼴불견인가.

미국에서 지난 2014~2015년 크게 유행했던 쫄쫄이 바지(레깅스)가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다.

복장 자유를 주장하는 쪽은 어떤 옷을 입든 개성 혹은 개인취향이라 하고, 거부감을 느낀다는 쪽은 신체 중요부위 굴곡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은 뻔뻔하고 민망한 옷차림이라는 의견이다.

또 이 옷을 입은 사람을 쳐다보는 것은 '시선강간이다'는 측과 '입는 것이 자유라면 바라볼 자유도 있다' 혹은 '공연음란이다'는 주장이 대립한다.

성 고정관념을 타파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고, 성 역차별 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쫄바지는 편안함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격식보다는 실용성을 선호하는 세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쫄바지가 진화하는 옷매무새일 수도 있고 새로운 문화일 수도 있지만 그에 반하는 의견 또한 분명 존재한다.

단순히 그것이 한 종류 옷이라는 문제를 넘어 훨씬 복잡하고 표현하기 힘든 여-남, 여-여, 남-남간 또 신-구, 신-신, 구-구 세대간 신념 혹은 가치가 충돌하는 사회 현실을 내포하고 있다.

옷차림에 대한 이런 논란은 터무니없는 주장처럼 여길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재 규범을 뒤엎고 다음 세대로 향하는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국사회는 이미 짧은치마(미니스커트)와 두발 강제 등등 각종 '현상'을 거쳐왔다.

하지만 복장 자유 혹은 개성표현에는 거의 항상 성차별이라고 규정짓기 애매한 성과 관련된 불편함을 느끼는 시선도 있다. 그것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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