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토착왜구 그리고 두환세끼
내로남불, 토착왜구 그리고 두환세끼
  • 이병국
  • 승인 2019.04.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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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아닌 민주세상, 흥미로운 조어세계
일과성 단순 말잔치 넘어 정문일침 역할

내로남불, 토착왜구, 미쳤나베, 그리고 두환세끼 등등.

각양각색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대한민국, 조어(造語)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독재가 아닌 민주 세상이어서 언어성찬(言語盛饌)은 일과성 말잔치를 넘어 정문일침(頂門一鍼)이 되기도 합니다.

내로남불은 이미 사자성어급이 되었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토착왜구와 미쳤나베는 요즘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토착왜구는 대한민국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쪽발이 같은 생각을 하는 국적이 대한민국인 일부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 대표가 3·1운동 100년인데도 청산되지 않은채 암암리 세력을 이어가고, 심지어 확장해 가는듯한 친일파들입니다.

왜구는 조선시대 우리나라를 약탈한 쪽발이들을 일컫는 '공식언어' 입니다.

미쳤나베.

부인과 자녀들이 막말 등을 일삼아 갑질 대명사 격이 된 모 재벌 기업인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이것이 인민민주주의 때문이라고 주둥이를 놀리고, 아베에 동조하는 듯하는 특정 '국개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을 의미합니다.

두환세끼.

'머리(頭)가 맑아지고 빛나려면(煥)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누가 만든 것이냐고요?

'출처'를 살피는 그대 진정 훌륭한 용자(勇者) 이십니다.

가짜뉴스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것이 가짜인줄 금방 알게 되는 것이 정상(正常)입니다.

두환세끼는 제가 만든 말입니다.

제법 근사하지 않은가요? 저는 썩 괜찮다고 생각하며 무릎 '두 쪽'을 탁 쳤습니다.

원래 해석을 '대가리가 환해지려면'이라고 쓸까 하다가 거친 표현인 듯해서 자중했습니다.

두환세끼라는 말이 널리 알려져 '할담비'처럼 인기가 높아지면 좋겠습니다.

어려울 것 같다고요? 뭐 안 돼도 그만입니다.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저 혼자 즐겨 사용하겠습니다. 내로남불이니까요.

문세먼지라는 말도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탈원전 정책, 문재인 때문이라는 '주장이라고 쓰고 헛소리라고 읽는' 역대급 주장입니다.

우리나라 탈원전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유럽도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 때문에 기류(공기 흐름)가 정체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데,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강원도 산불 때 문재인 대통령이 술을 마셨다는 가짜가 나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런 가짜 말들을 대단한 정보인양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부모(조상)가 잘하면 자녀(후손)가 칭찬받고 자녀가 잘하면 부모가 칭송 듣고, 부모가 잘못하면 자녀가 욕 먹고 자녀가 잘못하면 부모가 욕을 듣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입니다.

우리는 또 누군가가 어려울 때 그냥 '남'이라고 넘기지 못합니다.

심지어 쪽발이나라 지진 났을 때도 이 나라 국민들은 '피같은' 돈을 모아 보냈습니다.

환난상휼(患難相恤).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는 마음에 '경제가 망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는 이 현실에서도 며칠 새 국민성금이 100억 원 넘게 답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9만 원 밖에 없다는 참으로 안타까운 전두환-이순자와 그 자녀들, 그리고 손자손녀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밥은 먹고 다니십니까?

'진태 사라진다에 만원 걸고 남은 돈'이 조금 있는데 이거라도 보내드릴까요?

전두환이 문학도 하는가 봅니다.

지난 8일 열린 사자명예훼손 재판에서 전두환이 변호인이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은 '문학적 해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별 하나 스러지는 이 밤, 빼앗긴 들, 봄은 언제 오는가, 정녕 봄은 좌절인가.

두환세끼 안하는 저도 문학합니다.

5세대 이동통신을 한국이 최초로 상용화했는데 아니라고 하는 쪽발이원숭이놈들, 그리고 그 대표 아베, 미쳤나베.

오늘도 노고가 많으신 일부 대한민국 '국개의원'님들, 5·18은 폭동이라고 거침없이 주장해 기독교가 '개독교'라고 폄하되게 종교를 욕 먹이는 일부 먹사님들, 그리고 토착왜구님들께도 두루 안부를 전합니다. 부디 두환세끼 하시고 환골탈태(換骨奪胎), 반로환동(返老還童) 하십시오.

"토착왜구 대동단결, 대한민국 거덜내자"며 낄낄거린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자유만세, 민주만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손담비가 부른 '미쳤어'를 흥겹게 흥얼거려 봅니다.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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