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자산' 됐나
이재명 '국민자산' 됐나
  • 이병국
  • 승인 2022.10.04 01:4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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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삶 보장받는 기본사회' 등 거대담론 제시
국민들 "국가가 가야할 바람직한 길" 폭풍 공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자산'이 됐다는 진단이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5개월 여 만에 이재명을 보는 국민 시각이 바뀌고 있다.

실제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다시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이재명을 찍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이재명 현상'에 대해 시민들은 이재명이 대선 때부터 주창한 '기본소득' 구상이 뒤늦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든다.

이재명은 대선 기간동안 "보수든 진보든 똑같은 국민"을 설파하며, 국가가 각 개인에게 일정 소득을 나누어 주는 기본소득론을 제시했다.

이재명은 최근 기본소득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미래는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가 아니라,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 "국가가 가야할 일관된 목표를 제시했다"는 기류다.

여기에 ▲"대선에서 패배했으면 가만히 있으라"는 일부 의원 주장을 넘어서 민주당을 개혁정당으로 이끌고 있으며 ▲경기도지사 시절 공약이행율 96% 등 '이재명은 한다면 한다'는 인식 등이 이재명을 국민 자산으로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하듯 일부 다중망 모임(인터넷 커뮤니티)과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사회망(SNS)에는 '이재명 어록'이 공유되며 폭풍 공감을 얻고 있다.

노 아무개 씨(서울 강남구)는 "지난 대선 때 국민 삶과는 직접 관계없는 개인 가정사가 부풀려진 부분이 있었다"며 "자성과 함께 이재명 당 대표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아무개 씨(세종시)는 "이재명은 흙에 묻힌 진주였던 셈이다"고 소회했다.
김 아무개 씨(대구시)는 "이재명이 제시한 방향이 국가가 가야할 올바른 길이라고 본다. 이재명은 일관된 공화주의자다"고 밝혔다.

최 아무개 씨(서울 동작구)는 "국가 예산은 국민이 벌어놓은 자산이다. 국민을 위하여 보편타당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국민 삶을 위해 예산을 쓰겠다는 이재명의 기본사회론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망(SNS) 갈무리.
사회망(SNS) 갈무리.

이병국 기자 able000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