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굥정'을 보는 '국민생각'
'윤석열 굥정'을 보는 '국민생각'
  • 이병국
  • 승인 2022.07.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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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녈이 도대체 왜 저런대요?"라는데

① '5년짜리 바지사장'이 너무 한다
② 국민 안중에 없고 '지맘대로'
③ 육사 위에 검사, 검사 위에 여사, 여사 위에 법사
④ 김건희 여사가 너무 설친다
⑤ 5년 동안 참아야 할까,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까

윤석열 표 공정이 불과 2개월여 만에 ‘윤성녈 굥정’으로 바뀐 이후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고물가-고유가-고금리-주가 폭락-전기료 인상 등등이 삶을 짓누르는 있는 '국민 생각'은 대체로 "5년 바지사장이 벌써부터 너무 많이 해 처먹고 있다"다.

"빨리 임기 5년이 지나갔으면 한다"에는 함의가 있다고 읽힌다.

'육사 위에 검사, 검사 위에 여사, 여사 위에 법사'는 '윤성렬 굥정시대' 유행어가 됐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바뀐 '국민생각'이다.

▲지맘대로 청와대 이전
'윤성녈'(윤성녈 혹은 윤서결은 윤석열을 소리나는대로 읽은 표현)이 청와대를 '지맘대로' 옮길 때만 해도 '새로운 기분에서 새롭게 일해 보기위해 그런가 보다'하며 국민은 애써 자위했다.
살림집도 마음대로(국민표현은 '꼴리는대로') 바꾸는 것도 용납했다.

▲논란 끊이지 않는 인사
장관 네 명이 낙마했다. 인사청문 절차를 생략하고 임명하기도 했다.
윤통(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권(문재인 정부)보다 더 훌륭하다"고 말했다.

▲외가 6촌 청와대 근무
윤성녈이 대통령 되면 외가 6촌을 대통령실에서 일하게 할 수도 있다. 
물론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문제점'도 없다고 대통령실은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가족식사
윤성녈이 대통령이 되니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족(부친 윤기중 씨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이 저녁식사를 할 수도 있다.
'업무시간 이외'라며, 개인 일로 쓸 수도 있다는 식으로 대통령실이 말했다. 

▲민간인 공군1호기 탑승
윤성녈이 대통령 되는데 기여하면 청와대에서 월급 받으며 일할 수 있고, 영부인 김건희 여사 지인 한 사람은 대통령실에서 기타수행원 자격으로 업무를 보며, 나토(NATO) 회의에 공용여권으로 참석하고, 공군1호기도 공짜로 탈 수 있고, 체류비용 등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능력이 탁월해서"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교통통제 빵 사고, 영화 보고
윤성녈 대통령은 주말에는 교통통제해서 쾌적하게 빵집도 가고, 영화도 볼 수 있다는 게 '국민생각'이 아닌 '윤성녈식 생각'이다.

▲아무에게나 손가락질-버럭
윤성녈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기자회견 등에서 아무에게나 손가락질과 버럭질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을 이유로 약식기자회견마저 빼먹을 수도 있다.

▲지지율은 개의치 않고, 논란은 대수롭지 않고
국민들은 "논란은 대수롭지 않고, 지지율을 개의치 않고, 국민들 생활은 안중에도 없고, 철부지가 황제놀이(대통령놀이)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5년 동안 참아야 할까.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까"하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윤석열이 도대체 왜 저런대요?

이병국 기자 able001@daum.net

*윤석열 대통령 사진은 "그 사람 상판은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서, 게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