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 장관 미국방문 '최대 성과'는?
한동훈 법무 장관 미국방문 '최대 성과'는?
  • 이병국
  • 승인 2022.07.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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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무원들 "코로나19 걸려온 것" 우스갯소리
'8박 9일' 이례한 상황 "다른 업무 있었을 것" 추측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소통령'으로 지칭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된 말이 무성하다.

온라인 등에서 '똥후니' 또는 '후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한 장관은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7일 오후 귀국했다.

한 장관은 연방수사국(FBI)를 찾아 인사체계를 살펴보는 동시에 향후 법무부가 맡게 된 인사정보관리단(관리단) 운영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왔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11일 "그 정도 일이라면 관리단 몇 사람만 다녀와도 되는 것 아니냐. 장관이 직접 갈 정도면 '더 큰 사안'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한 장관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자가격리 기간인 오는 13일까지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일각에서는 시급한 현안과 관련 없는 일정이 포함된 데다 법무부 장관이 정권 초기 장기 해외 출장을 간 사례도 드물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은 나토, 소통령은 FBI'라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일부 공무원 사회에서는 "한 장관이 미국을 방문 한 최대 성과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온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들린다.

한편 한 장관은 최근 한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보수 진영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윤통(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차기 지도자를 거론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

"차기 대선은 아직 4년 반도 넘게 남았다"며, 한 장관이 정권과 권력투쟁을 벌일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2024년 총선에 출마하리라는 관측도 있다.

이 아무개 씨(서울 동작구)는 "한 장관이 현 정권 내부 인물로는 차기 선호도가 높아보인다"며 "권력투쟁 등등 추측은 추측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 장관은 서울 강남 8학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통과해 검사가 됐다. 세칭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다.

이병국 기자 able000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