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민주당인가, 왜 이재명인가
왜 민주당인가, 왜 이재명인가
  • 이병국
  • 승인 2022.06.2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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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황 맞물린 '변화-개혁’ 민주당으로 집결
대선이후 신규 가입 일반당원 20만여 명 '운집'

"민주당은 할 수 있다" 하의상달 체질개선 의지
'국민 속에서-국민과 함께 이재명은 한다' 호응

지난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신규 당원이 2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왜 하필이면 민주당으로 집결했을까.

'개혁 가능성이 더 높다'였다.

개혁은 정치구호로써도 작용하지만, '민생 속에서'를 내포한다.

'한 번 잘 난 사람만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는 약육강식-선민의식성 경제논리에서 벗어날 때라는 시각이다.

 

사회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이 몸담을 곳은 "그나마 민주당뿐"이라는 심리가 작용했다.

이들은 민주당에 가입한 이후 민주당을 변화시키는 '행동'에 나섰다.

 

변화는 민주당 개혁으로 좌표됐다.

다수 국민이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결정했다.

 

개혁에 굼떠보이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돈내산'(내 돈 들여 내가 산 것)으로 전화하고, 전자우편(이메일)을 보내고, 문자-모사전송(팩스) 등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설득했다.

 

첫 결과물은 검찰정상화(이른바 '검수완박') 관련법 국회통과다.

검찰정상화 법 개정은 '왜 검찰은 사실상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사회 일각에서 풍자돼 왔던 '검새'를 시민의식을 갖춘 '공정한 검사'로 다시 세우자는 의도다.

일례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검사 급여(보수) 체계를 일반 행정부 공무원과 일원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검사들도 국민 한 사람으로서,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원들은 '민주당은 할 수 있다'에 충실하다.

소년공에서 출발한 이재명(국회의원) '인생'과 겹쳐지는 부분이다.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시절 공약 이행율 96%라는 증거를 제시하며 '하면 된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꺾이고 짓밟혀도 다시 일어선다'는 정신이 됐다.

이재명은 '국민 속에서-국민과 함께'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정치 요체라는 '민생문제'를 "소통하며 찾자"고 말한다

'자신 처지를 약진 발판'으로 삼아서 나아가다 보면 길이 열린다는 이심전심이다.

 

'하의상달'은 "달라져야 한다"는 민주당 핵심이 됐다.

 

민주당원들은 '당원이 묻고, 의원이 답한다'는 직접 대화 방식을 선택했다.

일반 당원들이 토론하고 싶은 의원들을 개별 초청, 직접 대화하는 토론회다.

 

10대부터 70대까지 개혁 딸-양심 아들(개딸-양아들)은 민주당이 변화되기를 바라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민주당은 할 수 있다'는 응원성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움츠러 들지 않는 180석 진정성을 보여달라"는 목소리다.

 

이재명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재명을 주제로 하는 한 카카오톡 공개토론방은 5만여 명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당 단체는 이마저 부족하다며 새로 방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회원수 21만 8000여 명(29일 기준)인 네이버카페 '재명이네마을' 등 가상공간에는 수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여러 이야기'로 소통하고 있다. 

'이재명 현상'이 광범위하게 스며들었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이병국 기자 able0001@daum.net

네이버 '재명이네마을' 갈무리.
네이버 '재명이네마을'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