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전략공천' 시민들 뿔났다
'민주당 서울시장 전략공천' 시민들 뿔났다
  • 시민행동
  • 승인 2022.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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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박주민 배제에 "경선하라"

"대선 패배를 이유로 자숙해야 한다는 이유인 데, 3월 9일 이전에 가입한 기존 당원은 모두 해당된다. 이날 이후 가입한 신규 당원만 자유롭다는 게 이치에 맞는가를 당 지도부는 생각해 보라. 이게 혁신공천이냐. 대학입시에 떨어진 수험생이 언제까지 자숙만하고 있어야 하나. 결과발표가 있는 날부터 공부를 새로 시작하는 게 옳지 않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지난 19일 결정한데 당원과 시민들은 분개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의 결정은 지난 13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전략공관위 결정은 비대위 추인이 있어야 최종 확정되므로, 비대위 논의 중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있다.

민주당 비대위는 20일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두고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략공천 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전 대표 측은 서울시장 출마에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 않느냐는 관측이다. 
아직 전략공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채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들에 대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민주당원들과 시민들은 민주당 비대위를 성토하고 나섰다.
한 민주당 권리당원은 "경선하자는데 전략공천이 웬 말이냐"며 "이러고도 민주절차를 따르는 공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비대위를 겨냥했다.
또 다른 당원은 "차라리 비대위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백주대낮에 밀실공천이라니 어안이 벙벙하다"며 "민주당 비대위가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고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은 민주당에서 대선 패배이후 지도부 자숙기간 등등 말이 나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사회망(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