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강은미-양향자 의원 '검찰 정상화' 입장은?
권은희-강은미-양향자 의원 '검찰 정상화' 입장은?
  • 시민행동
  • 승인 2022.04.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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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관심 높아져

3인 모두 '지지기반' 광주광역시
권-강 "찬성" 공개표명, 양-연락두절
권은희-강은미-양향자 의원(사진 왼쪽부터)

검찰 정상화를 바라는 광주 시민들 시선이 권은희-강은미-양향자 의원 등 광주출신 국회의원 3인에게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현재 172석)은 국민의힘당이 예정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80석(재적의원 5분의3 찬성)이 필요하다.

정의당(6석)과 무소속 의원 등에게 관심이 가는 이유다.

권은희-강은미-양향자 의원 등 3명은 지역 기반이 광주광역시다. 권은희-강은미 의원은 비례대표, 양향자 의원 지역구는 서구을이다.
검찰정상화에 찬성하는 광주시민들은 이들 3명 국회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를 주시하고 있다.

19일 다수 광주시민은 "검찰수사권 분리가 '광주정신'에 비춰봤을 때 옳은 판단"이라고 말하는 추세다.

▲권은희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박홍근 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검찰정상화와 관련된 회동에서 검찰 수사권 분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찰 수사권으로 경찰 수사권을 견제한다는 것은 전근대식 발상"이라며 "검찰 수사권과 경찰 수사권이 중복돼 나타나는 비효율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국민의당 간 합당에 반대했고, 현재 출당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강은미 의원
강은미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촛불 혁명 주요 과제인 검찰 개혁은 진보 정치가 끝까지 책임져 갈 사안"이라며 "검찰 개혁은 촛불혁명 명령이자 정의당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검찰 개혁 당위성에 공감하면서도 4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유보하고 국회 내 논의기구 설치를 제안한 정의당 당론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강 의원은 "수사-기소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지금 미뤄두면 향후 5년 간은 못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
민주당은 지난 7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합류시켜, 안건조정위 여야 구성을 3대3에서 4대2로 바꿨다.
양 의원 이름으로 이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문이 공유되면서 기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고조됐다. 양 의원실에서는 해당 문건을 작성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작 양 의원은 연락두절 상태다. 양 의원이 사석에서 검수완박에 부정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측은 예상 밖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병국 기자 able000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