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 공모' 시민 의견은?
'새 대통령 집무실 이름 공모' 시민 의견은?
  • 시민행동
  • 승인 2022.04.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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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의집-서낭당-용쓴집무실-짜장맛집 용산각 등

일부 인터넷커뮤니티 "'재명이네마을'로 하자" 주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5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새롭게 이전할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과 제안 의미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가능하며,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31일이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 상금은 최우수상 600만 원을 포함한 총 1200만 원 규모다.
명칭 공모와 관련된 기타 문의는 국번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 댓글과 인터넷 커뮤니티-카페-블로그 및 각종 사회망(SNS)에는 시민들 생각이 봄꽃 피듯 속출했다.

포털 댓글에는 쥴리의집-쥴리네-멧돼지우리-거니떡집-건진법당-서낭당-건진천공암-라마다홀-아몰랑-도이치하우스-무당집-개집-504호-용쓴집무실-짜장맛집 용산각 등이 제안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에는 "나랏돈을 우습게 쓰는 거 같다. 그 돈으로 차라리 불우이웃을 돕지" 등 새 집무실 마련에 반대한다는 점을 밝히는 글이 올라왔다.

한 클리앙 이용자는 "멀쩡한 청와대 집무실 놔두고 쌩돈을 들여가며 옮기는 것도 마음 불편한데..."라며 "이러다가는 현판에 금칠이라도 할 듯하다. 그래도 차기 정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새로운 국민의 국가'라는 데 맞춰서 MPOS를 제시한다"고 했다. 그는 MPOS는Mr. Park On the Shoulder(박 씨 어깨 위)라고 덧붙였다.

새 집무실 이름 공모와 관련, 심사 주체에 의구심을 품은 듯 "심사는 누가 하는데? 1. 천공 2. 건진 3. 무당보다 점 잘 보고 정권잡은 김건희가?" "공모한다고 해놓고 무당들이 정해준 이름 채택할 듯"이라는 글 등이 눈에 띤다.

"무당이 하라는대로 할 거면서 뭘 공모하냐. 짜증난다"는 내용도 있다. 다중망 모임 글에는 "'재명이네마을'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다중망 모임(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 갈무리.

 

이병국 기자 able000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