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면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광주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시민모임)이 중심이 된 '지하철 2호선 반대 광주시민 12시간 릴레이 필리버스터'가 1일 북구청 소녀상 앞 광장에서 열렸다.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무제한토론 발언에 나선 시민 20여 명은 "지하철 2호선 건설은 광주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빚에 찌든 '폭망' 광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 목소리 의견을 밝혔다.머리가 허연 한 노신사는 "2호선은 늙은이가 젊은이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이 올해 처음으로 정부행사로 격상돼 오는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지난 달 30일 밝혔다.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은 당초 지방교육청에서 실시하던 행사였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보훈처 업무보고 당시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첫 정부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기념식은 국가 주요 인사를 비롯해 각계대표, 학생,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행사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불공정해서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광주시와 광주도시철도공사,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이 2호선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찬성’ 여론 조성에 총력하고 있으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최영태·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사실상 이를 ‘방조’하는 등 불공정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광주시 산하 도시철도공사가 시민 세금으로 하루 43만 명 수송 등 과장된 내용의 펼침막, 전단을 마구잡이로 배포하고, 2호선 건설을 당연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행보가 광주·전남은 물론 전국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 시장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지역 및 전국에서 그의 ‘정치 위상’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는 시각이다.현재 공론화 과정을 밟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논란은 16년째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지역 최대 현안이다.이 시장이 ‘광주 발전’을 명분 삼아 저심도 건설을 결정하면, 이는 토건족(이명박의 사대강 건설 이후 토목건설업계 역기능을 나타내는 표현) 편에 과도하게 경도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교통 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최근 여배우 음성녹음 유출에 이어 12일 자택 등 경찰 압수수색과 관련, 이재명 지사에 대한 국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맨바닥에서 일어 선 ‘변방장수’의 혹독한 시련이라는 의견과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시선으로 양분된다.한편에서 이번 영장 발부는 법원이 양승태 관련에서 벗어나려는 물타기라는 주장도 일고 있다.현재까지는 이재명 지사가 압박이나 ‘탄압’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 압도하는 것으로 보인다.‘흙수저’ 출신으로 기존 정치권과의 유대 등 특별한 정치 자산이 없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재판이 광주에서 진행될지 여부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10일 광주고등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두환 측은 광주고법의 관할이전 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전두환 측 정주교 변호사는 형사소송법 제415조인 ‘항고법원 또는 고등법원의 결정에 대하여는 재판에 영향을 미친 헌법·법률·명령 또는 규칙의 위반이 있음을 이유로 하는 때에 한하여 대법원에 즉시항고를 할 수 있다’를 근거로 항고장을 제출했다.광주고법은 전

전두환(87)이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광주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최수환)는 2일 전두환이 서울에서 재판 받겠다며 낸 재판 관할이전 신청을 기각했다.전두환이 주장하는 사유와 기록에 나타난 자료만으로는 이 사건 공소가 제기된 광주지법에서 형사소송법 제15조 제2호에서 정한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려운 객관적 상황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기각 이유.형사소송법 제 15조 제2호는 범죄의 성질, 지방의 민심, 소송의 상황 등 기타 사정으로 재판의 공평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검사나 피고인의 관할이전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가짜뉴스가 창궐하고 있다.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 공적이며, 사회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 공동체 파괴범이다.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서 가짜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 처벌해야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개인 사생활이나 민감한 정책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안보나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돈다. 가짜뉴스는 사회통합을 흔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민주주의 교란범”이라며 “가짜뉴스 통로로 작용하는 매체에 대해 필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유엔회의 참석이 주요 목적이 아니고, 트럼프 압력에 굴복해서 한미자유무역협정 파기에 서명하고 왔다.”“만경봉호에 엄청난 양의 쌀을 실어 보내고 있어 지금 시장에서는 묵은 쌀을 구할 수 없다. 그래서 쌀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북한이 300조 원을 요구해서 xx을 바치기로 했다. 그래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안가겠다는 xxx 부회장을 억지로 데리고 갔다.”위에 적시한 것 같은, 거짓을 사실인양 위장한 유언비어가 다중망(인터넷)과 눈(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이 같은 허위는

“그동안 북한이 고수해온 살라미 전술을 그대로 받아들인 선언에 불과합니다. 북한은 핵을 꽁꽁 숨겨놓고 있는데 우리는 모든 전력을 무장해제 해버리는…”〈김성태 자한당(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정은 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국방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가도 되는가…”〈김병준 자한당 비상대책위원장〉“잔치는 요란했는데 정작 먹을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비핵화에 대한 아무런 구체적인 진전이 없었습니다.”〈손학규 바미당(바른미래당) 대표〉평양길에 가지 않은 자한당과 바미당의 평양공동선언문에 대한 공세와 관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역사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8~20일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제1야당인 자한당(자유한국당)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반대 입장을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남북 평화교류 등을 부정하는 듯한 행태를 보이는 자유한국당은 해산 되어야 하는가.현재 관련 청원이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과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15만 3000여 명이 참여한 청와대 청원이 있어 일부 여론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청원제목은 &#

쥐박이.com, 쥐박이,kr, 쥐박이.net, 쥐박이.org, 명박이.kr….3일 오전 11시 현재 등록 가능한 쥐박이 관련 다중망 가상주소(인터넷 도메인)다. 쥐박이는 이명박을 지칭하는 별명이다.가상주소 등록 대행업체 등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이명박 청와대가 싹쓸이 했던 '쥐박이'관련 가상주소가 원하는 사람이 선점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다.'쥐박이.한국'은 등록된 상태.최모 씨는 "국력을 탕진하고 국민이 낸 세금을 가로챈 사자방(사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등을 쥐박이 가상주소에 낱낱이 기록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면 전두환을 반드시 법정에 세워 엄정한 심판 받도록 해야 합니다."전두환(87)이 건강을 이유로 지난 27일로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국민들은 "공수부대를 광주로 보내 정치민주화를 염원하는 국민을 학살한 그의 죄를 우리는 기억한다"며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도 용납 받지 못할 자가 뻔뻔한 주장을 하며 재판에 불출석한 것은 어이없고 분통 터지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두환의 처 이순자는 지난 26일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전두환이 2013년 알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일부 업종 단체가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임금 적용자의 생존을 짓밟는 과도한 ‘자기 이익 챙기기’라는 지적과 함께 이를 자중해야 한다는 여론이다.29일 노동계와 관련 업종 종사자 등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이 시행되어도 시간제노동자 등 해당 임금 적용 대상자는 평균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그 생존을 나몰라라 하는 행태는 지양되어야 한다는 것.특히 일부 자영업자 및 가맹점주 등의 수익 저하는 해마다 13% 이상 오르는 부동산 임대료와 가맹본부의 쥐어짜기식 수수료율이 근본 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변동 등 일부 국정 동력 하락 우려가 있는 가운데 적폐청산이 늦춰지거나 '촛불정신'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여론이다.수구세력의 음해, 갈라치기에 따른 국론 분열을 차단하고, 정의(正義)에 입각한 삶의 질 향상을 염원하는 국민 의지가 결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최근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적확한 처방이 긴요하지만, 경제 침체가 불평등과 부정의 한 수구 정치 세력 및 재벌 등 기득권 세력이 다시 득세하는 여건을 만들어서는 곤란하다는 인식이다.시민 김모(은행원) 씨는 "지난 10년 간 나라를 망가뜨린